심사 기간이 생각보다 길다는 걸 알고 나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준비하며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심사가 보통 짧아도 2주, 길면 4주까지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운 좋게 하루 만에 승인되는 경우도 있다지만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해서, 처음부터 최소 2주는 걸린다고 가정하고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심사 중에도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인상 깊었던 조언이 하나 있었습니다. 신청서 하나 던져놓고 손 놓고 기다리는 것보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새 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승인에 유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논리입니다. 글 몇 개만 겨우 올려놓고 방치된 사이트보다는, 계속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가 더 신뢰가 가는 게 사람이든 시스템이든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세운 계획: 하루 한 편, 최소 14편
워드프레스에는 글을 특정 날짜에 자동으로 공개해주는 예약 발행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해서, 심사를 신청하기 전에 최소 2주 분량인 14편의 글을 미리 다 써두고, 하루에 한 편씩 날짜를 순서대로 걸어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4주까지 심사가 늘어질 가능성까지 대비하려면 이론적으로는 28편이 더 안전하지만, 일단 2주 기준으로 시작해서 상황을 보며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글을 몰아서 쓰는 것과, 몰아서 올리는 것은 다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 배웠습니다. 글을 몰아서 쓰는 것과 몰아서 발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글은 미리 다 써놓더라도, 발행 날짜는 절대 한 번에 몰지 않고 하루 간격으로 흩어놓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사이트가 “꾸준히 관리되고 있다”는 신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도 그 계획의 일부입니다
사실 지금 준비 중인 이 글들이 바로 그 14편입니다. 카테고리를 하나로 좁혀서, 실제로 겪은 경험을 소재로 한 편씩 완성해서, 예약 발행 날짜를 순서대로 걸어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애드센스 승인 결과가 나온 건 아니라서 “이 전략이 통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왜 이 전략을 쓰기로 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는 있는 그대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이어서 기록할 생각입니다.
준비하며 느낀 점
무엇보다 이 전략을 실행하려면 결국 “쓸 만한 글감이 계속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 겪고 있는 이 과정 자체(AI로 업무를 정리하고, 블로그를 준비하는 과정)를 소재로 삼기로 했기 때문에 글감 걱정은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리 세워둔 계획 덕분에 “오늘은 뭐 쓰지”라는 막막함 없이 순서대로 써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 전략을 따라 하고 싶다면
- 심사를 넣기 전에, 최소 2주 치(14편) 분량의 글을 먼저 완성해두세요
- 워드프레스 예약 발행 기능으로 날짜를 하루 간격으로 순서대로 걸어두세요
- 글은 몰아서 써도 되지만, 발행 날짜만큼은 절대 몰아서 걸지 마세요
- 글감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자기가 실제로 겪고 있는 과정 자체를 소재로 삼는 게 가장 지속 가능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과 실제로 지키는 것 사이엔 항상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틀을 미리 짜두니, “오늘 뭐 올리지”라는 즉흥적인 고민 없이 순서대로 실행만 하면 되는 상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약 발행 날짜만 정해두고 나머지(썸네일, 최종 발행 여부)는 왜 사람이 계속 확인해야 했는지는 “AI와 함께 부업을 시작하며 깨달은 것: 완전 자동화는 답이 아니다”에 이어서 정리했습니다.